진격의 거인 파이널 시즌 결말 짧은 후기

10년동안의 대장정의 끝을 본 진격의 거인 애니메이션!

원작과 다르게 변경된 결말로 인해 평가가 좋다고 해서 후다닥 달려가 시청했습니다

!스포일러 주의!

완결편 후편 최후반부에 아르민과 에렌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그 중에서 짧게 살펴보면,

땅울림으로 인류 8할을 없앤 에렌에게 "살육자가 되어줘서 고마워" 라는 말을 합니다

원작 결말 나올 당시에 엄청난 논란이 됐었죠.. 이랬던 대사가 크게 바뀌었습니다

초대형 거인의 힘을 얻으면서
마레군을 비롯한 예거파 등 많은 사람들을 학살 했던 아르민.

에렌은 '먼저 가서 지옥에서 기다릴게'라는 말을 하면서 아르민과
작별인사를 하게 됩니다

원작과는 의미 전달이 완전히 다른 대사로 변경된 덕분에 작가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3년이 흐르고,
외교 대사로 발탁되면서 파라디 섬으로 향하는 연합 일행의 모습이 비춰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에렌을 그리워하는 미카사에게 머플러를 돌려주러 날아온
"새" 한마리.

개인적으로 이 장면은 원작에서도 연출이 좋아서 마음에 들었던 장면입니다

진격의 거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10년동안의  여정을 거친만큼,
거인과 정면으로 맞서고
전쟁을 하는 장면 하나하나가 처절하면서도
절대 잊을 수 없는 웅장함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보너스로 거인 연구하는 한지 분대장 짤 드리겠습니다 :)